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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선언! 마스크 완전히 벗는다

by 혀늬_갱 2023. 5. 11.

국내 첫 확진자 발생 3년 4개월 만에 드디어 정부가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했습니다.

너무나 긴 시간 동안 느껴보지도 못했던 코로나시대를 우리들은 함께 겪고 이겨냈습니다. 고통의 시간들은 흐르고 마침내 오늘 정부가 코로나 엔데믹을 발표했습니다. 지금 마스크착용의무를 시행하고 있는 병원, 약국, 감염취약시설등 에도 마스크해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엔데믹(Endemic)이란

 

어떤 감염병이 특정한 지역에서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 또는 그런 병.

종식되지 않고 주기적으로 발생하거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말합니다. 백신이나 치료약등이 나와 질병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마련되면 발병예상이 가능하고 발병지역이 좁은 엔데믹이 되는 것입니다.

 

코로나19
코로나19 출처:픽사베이

 

코로나 엔데믹 선언

지난 2020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3년 4개월 만에 대부분의 방역규제는 사라집니다. 이젠 재난관리도 보건복지부 혹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총괄로 변경될 전망이며, 다만 병원 등 감염취약시설에는 격리의무를 남겨두자는 의견도 있다고 하니 지켜볼 사항입니다. 격리의무는 사라지더라도 격리를 5일간'권고'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격리의무를 해제하려면 고시개정이 필요하기에 행정예고와 규제심사등의 절차가 20일가량 소요되기 때문에 시행시점은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정부는 일상회복의 마지막단계로 보고 있는 3단계는 내년 중 시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 수준으로 될 경우 시작되는 3단계에서는 모든 방역, 의료, 지원책이 중단된다고 합니다.

 

코로나변이바이러스특징

 

코로나19가 풍토병화된 것에는 코로나바이러가 가진 전대미문의 유행양상을 띠기 때문입니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일반적인 상식은 변이바이러스가 변이를 거듭하면 전파력은 증가할 수 있지만 그 독성은 줄어들고 재감염되면 가볍게 앓고 지나갑니다.'일반적으로 증상이 있는 사람만 전파력이 있다'와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는 다릅니다.

 

첫째: 변이를 거듭할수록 전파력이 증가하면서 기존 면역 회피력도 높아집니다. 문제는 독성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델타변이 때는 독성이 증가했다가 오미크론은 예전 초기 바이러스 수준의 독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째:재감염 시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 않으며 일부는 위중증이나 사망률이 재감염 시 훨씬 증가합니다.

 

셋째:감염 후 회복안심은 금물입니다. 회복 후에도 10~40%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이 발생해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재감염돼도 개별 감염마다 'long COVID'비율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넷째: 독감보다 전파력이 10배 정도 강하며 치명률도 훨씬 높습니다. 독감과는 애초에 비교할 수 없을 종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다섯째: 증상이 나타나기 2~3일 전부터 감염력이 있어서 무증상자를 통한 전파를 막을 수 없기에 유행초기대응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의미입니다.

 

여담

정부는 코로나 엔데믹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사망이나 코로나중증을 앓고 지나가는 건 엔데믹화가 진행되면 점차 줄어 들것으로 기대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은 남아있습니다. 코로나19 완치 후에도 남아 있는 장기후유증이 분제입니다.

잔기침 혹은 냄새를 맡지 못하는 후유증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점차 회복되지만 그보다 오래 지속되는 무기력증, 극도의 피로감 집중력저하. 기억력감퇴 등등 아직도 그 원인을 정확히 밝히지 못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의 방역은 당장 급증하는 환자들을 억누르고 사망을 최소화하는 쪽으로 초점이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장기후유증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코로나19 확진자의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하며 계절성유행이 시작될 경우 확산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가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조금 더 섬세하고 합리적인 방역대책을 마련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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